지용호
Rhinoceros,  스테인레스 스틸&타이어, 450x150x180cm, 2009
지용호 Ji Yong Ho  (1978~)
 
지용호 작가는 폐타이어를 소재로 하여 실제 동물의 모습과 작가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생물체들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한다. 그는 실용성을 완전히 상실한 폐타이어를 사용하여 조형미와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조각을  선보임으로써 국내외 미술계에서 큰 이슈화 되었다. 타이어로 이루어진 작품의 양감은 인간과 동물의 근육을 표현하는데 탁월하다.
 지용호 작가는 10여 년간 다양한 동물과 인간을 접목한 시리즈 작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타이어는 폐기와 동시에 다시 예술적으로 재생산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인간의 문명이 진화되면 될수록 그 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동물  또한 보호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