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Black and White
참여작가: 찰스 장
전시기간: 2013. 3. 1(fri) ~ 4. 28(sun)
전시장소: 레드스페이스 전관
작가노트
블랙 앤 화이트
어릴적부터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스토리보다는 이미지에 관심이 많았다. 집안의 생계를 위해 맞벌이 나가신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부모님을 대신해 텔레비젼 속 만화 캐릭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 나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 법을 배웠다. 이번 작업은 내가 알고 있고, 한번쯤은 봤던 만화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들을 흘러내리는 작업이다. 그리는 과정에선 나의 의지를 통해 이미지가 만들어져 가지만, 흘러내리는 과정을 통해 나의 의지를 벗어난 선들이 이미지를 지워나가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한 작업을 통해 관객과 함께 내가 만화주인공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려 한다.
로보트 태권브이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정의를 실현하는 꿈을 꾸었을 것이다. 권선징악의 미덕을 지키는 그 캐릭터들은 누구나 닮고 싶었던 영웅이었다. 이처럼 영웅 캐릭터에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이상이 형상화 되었고, 이런 아이콘들은 현대미술의 팝아트 장르 속에서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미술 속에 형상화시켜 관객이 친근감을 느끼고 공감하며 접근토록 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나는 이러한 태권브이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함으로써 영웅의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려 한다" 며 작가는 말한다. 그의 작업에는 우리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살아가며 늘 정체성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로보트 태권브이의 늠름한 모습 속에 투영되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제시한다
대학시절부터 활발히 그래피티 활동을 하며 스트리트 아트에 많은 영감을 받았고, 호주, 캐나다,유럽, 동남아 등의 여행을 통해 현지 원주민 미술에 영향을 받았다. 현재 국내 최고의 팝아트 아티스트로서 기존의 만화캐릭터를 작가의 감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보여주는 감각적인 작업활동을 하는 중이며, 페인팅작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방식(전시기획, 평면작업, 아트콜라보레이션, 스트리트아트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보다 다양하게 대중과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약력
2003 용인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2 Robot Taekwon V, 갤러리토스트, 서울
2011 Characterholic, 갤러리Nori, 제주
Charles LIBRES, 갤러리Television12, 서울
2009 찰스장개인전, 갤러리고도, 서울
2008 찰스장개인전, 갤러리고도, 서울
Charles Jang in YP, 맑은물사랑미술관, 양평
단체전
2012 한,독 문화 교류전, 양평미술관, 양평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Can you find me?, 일현미술관, 양양
상상의 나래를 펴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갤럭시노트 아트페어, 더페이지갤러리, 서울
마법의나라 ?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1 로봇 파크, 상상톡톡미술관, 서울
만화 캐릭터, 미술과 만나다, 서울시립미술관
캐릭터로 이야기하기, 장흥아트파크, 장흥
제1회 국제만화예술축제 ICAFE,
고양아람누리, 고양
2010 강진 아트 프로젝트 2010, 청자박물관, 강진
Art Wit, 3.15, 성남아트센터, 창원, 성남
신나는 미술관 : Wow~! Funny Pop,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이미지의 복화술, 인터알리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