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작가는 크고 작은 똥 형태의 조각에 형형색색의 유리타일, 비즈 장식, 합성수지 등을 조각조각 모자이크 방식으로 붙여가며 화려한 무늬를 만들어가며 장식한다. 이는 생각지도 못한 똥이라는 소재에 화려함을 더해 그 개념을 친근감과 즐거움으로 변화시킨다. 이렇게 똥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각기 다른 작품들에서 다양한 재료와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고정 관념을 깨고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는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눈에 비친 ‘Beautiful Poop’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다가올까? 커다란 똥 조각과 수많은 똥 모양의 그림이 벽과 바닥에 새겨져 있는 체험공간에서 예술가처럼 직접 보석 스티커를 이리저리 붙여가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이 전시를 통해 바라본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과 느낌을 밖으로 꺼내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커다란 공간을 채워가는 미술 행위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Beautiful Poop”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작가처럼 작품을 표현하는 체험이 어우러져 다양하게 작품을 보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톡톡 튀는 다양한 표현 재료와 방법을 통해서 심지어 똥이란 주제도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는 재미있고 신기한 현대미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 학력 ]
2007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
1998 미국 New York University 미술행정 certificate 취득
1995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 조각과 졸업
1993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과 졸업
199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 개인전 ]
2020 Poop & Tricot, Espace des Grands Augustins, Paris
2017 Self Portraits,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 서울
2015 Daily Semiosis, C 아트 뮤지엄, 양평
2014 Daily Semiosis, Tenri Cultural Institute, 뉴욕
2013 일상의 세미오시스,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2 Diary, Elga Wimmer PCC, 뉴욕
2011 Word Play, 서울미술관, 서울
2010 쉼표, a pause, 관훈갤러리, 서울
2009 Small works & Drawings, Gallerie 89, 파리
2008 조울, 어느 活字狂의, 가나포럼스페이스, 서울
2004 Confrontation, 원화랑, 서울
2003 Happy Mode, 동덕 아트 갤러리, 서울
2000 Jina Chung, Gelabert Gallery, 뉴욕
1995 Why Q-Tips? Why not?, Meyerson Galle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필라델피아
[ 단체전 ]
2018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PLAS 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Art Now-오늘의 여성미술전,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제24회 베세토 미술제 북경전, 북경민족문화궁
Red Talisman, 아트스페이스 H, 서울
2017 HAIKU-Sculpture, 조시비미술대학, 일본
다문화조형의 산책,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6 Summer Festival 2016, Azabujuban Gallery, Tokyo
2015 내 마음속의 상상정원, 예울마루, 여수
청주국제아트페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3 제8회 대한민국 아트페스티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