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 추억은 후~ 후~, 기억은 방울방울
참여작가 : 이경훈(Lee Kyunghoon)
장 소 : 가나아트파크 어린이미술관 5전시장
기 간 : 24.08.31. ~ 25.03.31.
[전시 소개]
흘러가는 즐거운 순간을 그대로 붙잡아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이경훈 작가는 사라져 가는 기억의 감정을 붓으로 잡아 그림으로 남겼어요. 후- 불면 날아가는 솜사탕, 몽글 몽글 하늘로 날아가는 비눗방울,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만 금방 사라지는 것들은 작가의 그림에 남아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게 되었답니다.
‘추억은 후-후-, 기억은 방울방울’의 그림 속 세상에서 여러분의 추억과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전시구성]
“추억은 후-후-, 기억은 방울 방울”은 이경훈 작가의 작품 전시와 작품 속 요소들이 재구성된 체험 전시 공간인 ‘기억의 동산’과 ‘추억의 바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억의바다]
이곳은 추억이 떠다니는 바다랍니다. 작가의 그림 속 요소들이 재구성되어 작은 섬을 이루었어요. 바다 위 잔디에 모여 앉아 캠핑을 즐기며 지나간 달콤한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기억의동산]
“우리의 꿈, 더 높은 곳으로의 항해. 함께라면 우리는 언제나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산에 올라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꿈꾸고 도전하며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자유로운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작가의 작품 오브제를 이용하여, 나의 기억과 추억을 담아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이경훈 작가는 일상 속 사라져가는 기억의 감정을 화사한 색채와 밝은 분위기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사람과 동물과 식물, 일상 속 오브제들은 작가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이나 순간의 감정들,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감정들을 담고 있으며 이는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처럼 재미와 순수한 감정을 선물한다.
작가는 좋았던 것, 하고 싶었던 것, 나만이 알고 있는 기억의 감정들을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보여준다. 사람과 동물들은 친구가 되어 따뜻하고 평화롭다. 주위에는 맛있는 케이크와 따뜻한 커피가 있고, 바다 위에는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귀가 큰 고양이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존재로 순간 상황을 환기시켜 준다. 보라색의 꽃게는 뭍과 물 속을 유유히 다니며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이고, 작은 섬 위에 서있는 갈매기 역시 물 위에 떠있으면서 경계를 불편함 없이 드나드는 존재이다. 라디오는 내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매체이다. 작가에게 그림 그리는 작업은 시간이 흐르며 흐려진 기억과 감정들을 다시 선명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가라앉아있던 순간을 떠오르게 하고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그려내는 행위를 통해서 다시 피어나게 한다.
이경훈 작가는 중앙대와 동 대학원 한국화학과를 졸업했다.
2024년 Veer Off Course(콜라스트갤러리, 서울),
2023년 Create a Moment (통인갤러리, 서울) 등 총 14회의 개인전과
2024년 경기의 모든 드로잉 (경기북부청사 천년길갤러리, 의정부),
2023년 Our summer night (삼원갤러리, 서울),
2022년 올미씨의 행복 여행전(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
등 총 175회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2021년 서리풀 ART for ART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갤러리박영 The Shift 및 2017년 아트윈도 아티스트 공모전 (프린트베이커리 X 네이버아트윈도우)에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인천지방법원,
박영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으며, 현재 가나아뜰리에에 입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