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환 개인전
전시 개요

- 전 시 명: 콩밭(Bean Field)Vol.2_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니, 콩이니 팥이니 하지마
- 참여작가: 노세환(입체, 설치)
- 전시규모: 입체, 설치 작품  
- 전시기간: 2018. 7. 4.(수) ~ 8. 26.(일) 총 54일
- 전시장소: 가나아트파크 가나어린이미술관, 제4전시장
- 문의(전시기획운영팀):
   * 전시담당: 정내관 큐레이터 psjw9116@artpark.co.kr
   * 전시홍보: 이세원 홍보큐레이터 swlee90@artpark.co.kr 


전시 서문
생각이나 의미를 표현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노세환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에게 말을 거는 방법의 한계가 없는 듯하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사물에 페인트를 뒤집어씌워 Meltdown(녹아내림)이라 이름 짓기도 하고, ‘백짓장을 맞들면 짜증난다’라는 주제로 A4용지 크기의 종이를 둘이서 맞들고 가는 행위를 연출하기도하며, ‘구슬 서 말을 꿰어도 구슬이다’라는 주제로 실제로 구슬 서 말을 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작가는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추구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여 작품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획기적이고 대담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번 작업은 ‘콩밭(Bean Field)’의 두 번째 시리즈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니, 콩이니 팥이니 하지 마”라는 작가의 위트 있는 선포로 작품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는 작가의 이러한 선언에 대해 역설적인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작가는 실제로 콩과 팥을 심어놓고 겉모습이 비슷한 콩잎과 팥잎을 보게끔 한다. 작가가 심어 놓은 콩과 팥으로 인해 우리는 ‘콩이니 팥이니’를 고민하거나 토론해야 될지도 모른다. 콩과 팥을 식탁 위에서 수없이 봐왔지만 싹을 틔운 잎과 줄기를 볼 기회는 없었다. ‘우리는 과연 콩잎과 팥잎을 구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꼬리를 무는 질문과 의문들을 통해 작가가 제시한 개념은 제3자의 시점에서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
 
노세환 작가는 지난 첫 번째 콩밭 시리즈 “콩 한 쪽은 너나 먹어, 내 마음은 콩밭에 가 있을테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영상, 설치에 회화작업을 더해 콩을 주제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콩이야 팥이야 한다’와 같이 콩에 관련된 2가지 속담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노세환 작가는 직접 콩과 팥을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서 ‘속담이 오랫동안 가진 본 의미’, ‘작가가 생각하는 의미’,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될 의미’ 등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관점이 열매를 맺는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정내관)
 
 
 
 
작가 약력

노세환 Ro Sehwan
www.rohsean.com

서울에서 작업, 거주

2012 석사, Fine Art Media, Slade College of Art, University College London, 런던
2005 학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울


주요 개인전 및 프로젝트
2018 콩밭, 63아트 미술관, 서울
2017 우울증에 대처하는 자세, 스페이스XX, 서울
2016 AWAS, 사바애니메이션 크리에이티스 콘텐츠 센터,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2015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갤러리 버튼, 서울
2014 학습된 예민함, 표 갤러리, 서울
2013 Meltdown, 표 갤러리 LA, 로스앤젤레스
         자장면집 백자, 자하미술관, 서울
2012 Meltdown-환영에 대한 구체적 재현, 아디론데크 호수 아트센터, 뉴욕
2010 크리스마스에 사과잼 만들기, 표 갤러리, 서울
2008 A Point of View For New World 2008, 고바야시 갤러리, 도쿄


단체전
2017 100Albums 100 Artist(POP), 롯데 애비뉴엘 갤러리, 서울
          색감있는, 갤러리 비원, 성남
2016 Histori-code국제 예술 페스티벌, 난징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대구사진 비엔날레, 대구
2015 쥬시앤프레쉬, 갤러리아 센터시티, 천안
          AHAF-Corroboration with Darphin, 콘레드호텔, 서울
          Touching Moment in Mac며 Through Artist's
          Perspective,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4 K-pop, Cat Street Gallery, 홍콩
         포착된 시간, 갤러리 관악(2014 서울 시립미술관 대외협력전시), 서울
         3D print & Art, 사비나 미술관, 서울
         백자예찬, 서울 미술관, 서울
2013 Art and Cook, 세종문화회관, 서울 Bella Scoperta, 소향 아트센터, 부산
          The Show Must Go On, 라셀레 미술대학, 싱가포르
          Arts Contemporaians De Coree du sud, 치바우 센터, 뉴 칼레도니아, 프랑스
          Unordinary Sight, 홍콩 하버시티, 홍콩
2012 판타스틱 미술백서, 꿈의 숲 미술관, 서울
          Still Live, Sarah Myers Cough Fine Art, 런던
          Healing Camp, 가나아트센터, 서울
          The Sound of Muse, 선재아트센터, 서울
          High Time Hard Time, 인터알리아, 서울
          Map the Korea_4482, Oxo Tower, 런던
2011 Art And Cook, 세종문화회관, 서울
          Muse London, 주영 한국 문화원, 런던
          Korea Art Show, 뉴욕
          Virtual Mapping On The Body, 선컨템포러리, 서울
2010 Lifescape In Art,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09 몸의 언어, 터치아트 갤러리, 파주
          Heropia, 세오 갤러리, 서울
2008 Korea Contemporary Art, Cite International, Des Art, 파리
 
수상
2017 난징 국제 아트 페스티벌, 파이널 위너
2014 서울문화재단 시각미술지원기금
2013 서울문화재단 시각미술지원기금
2009 송은미술대상, 입선
2008 아시아프 작가상, 조선일보
          30회 중앙미술대상, 선정작가
          중앙일보 신진작가 뉴 스타트 지원, 문예진흥원